1.줄거리
이 영화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슬픔을 겪고 꿈과 희망을 잃은 두 주인공이 우연히 만나 음악으로 인해 새로운 희망을 얻어 다시 일어나는 감동적인 영화 입니다.
주인공 그레타는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지만 연인이자 자신의 음악 파트너인 데이브에게 배신당하며 뉴욕에서 쓸쓸하게 홀로 남게 된다. 한편, 음악 프로듀서 댄은 한때 업계를 평정했던 인물이었지만 지금은 가족관계와 비지니스 모두 실패를 경험하며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부탁으로 어느 바(bar)에서 자신의 노래를 부르된 그레타, 우연히 이 노래를 듣게 된 댄은 그녀의 음악에 빠져들게 된다.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댄은 앨범을 제작하자고 제안하게되며, 기존의 레이블 시스템이 아닌 뉴욕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녹음하는 색다른 방식을 선택한다. 버려진 건물 옥상, 지하철, 공원 등 도심 속 다양한 공간에서 이루어진 녹음 과정은 마치 영화의 배경인 뉴욕이 하나의 거대한 음악 스튜디오가 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녹음 과정 속에서 그레타와 댄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 그레타는 자신의 음악을 기존 방식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며 진정한 독립적인 뮤지션으로 거듭난다. 댄 역시 그레타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가치를 되찾으며 다시 희망을 얻게 된다.
2.촬영 배경 및 등장인물
비긴 어게인은 뉴욕의 아름다운 거리와 분위기를 음악과 함께 자연스럽게 녹여낸 작품이다. 영화는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인 타임스 스퀘어, 센트럴 파크, 브루클린 브리지 등에서 촬영을 함으로써, 현실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도심 한가운데서 음악을 녹음하는 장면들은 영화 속 캐릭터들의 자유로움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그레타와 댄이 거리에서 즉흥적으로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뉴욕의 역동적인 모습과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수있다.
영화의 주요인물들을 보면, 영화의 여자 주인공인 그레타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상처를 모두 지닌 인물입니다.자신의 음악이 상업화 되지 않고, 진정성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순수한 아티스트입니다. 남자 주인공인 댄은 한때 성공을 거두었던 프로듀서 였지만, 지금은 가족관계와 비지니스에서 실패와 좌절을 겪은 중년의 남성입니다. 이 둘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재능을 통해 음악을 중심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희망을 얻게됩니다.또한, 그레타의 전 연인역할의 데이브 역에는 실제 뮤지션인 애덤 리바인이 연기를 하며 현실감을 더했다. 영화 속에서 데이브는 성공을 거두며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3.영화가 주는 메시지 관람평
비긴 어게인은 단순한 음악 영화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과 자아 찾기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며, 영화는 주인공들이 상처받고 실패한 삶을 살아가다가 음악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기존 음악 산업의 전형적인 성공 방식과는 다른 길을 선택하는 그레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음악과 성공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들어준다. 그녀는 대형 레이블이 아닌, 직접 녹음한 음악을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는 방식으로 독립적인 음악인의 길을 걸으며, 상업적인 성공보다 자신의 음악성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강조한다.
또한, 영화 속에서는 음악은 주인공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힘든 상황속에서 희망을 주어 다시 일어날수있게 도와주는 힐링적인 요소이며, 댄이 그레타의 노래를 듣고 다시 한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되찾는 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뉴욕의 감성을 담은 영상미 덕분에 관객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깁니다. 특히,그레타가 부른 영영화의 ost인 'Lost Stars'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곡은 사랑, 인생, 음악에 대한 고민을 담은 가사와 어쿠스틱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을 주는 작품이다. 봄날 창문을 열어 햇살을 맞으며 감상하면 더욱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영화로, 힐링이 지치고 힘든 현대를 살아가는 이에게 추천하고 싶다.
따스한 봄날 따스한 음악으로 지친 우리의 마음과 몸을 달래줄 영화 비긴어게인 주말에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함께 볼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 있으면 더 좋은 시간이 될거 같습니다.